글리벡 복용 백혈병 말기환자 재발 위험 _베토 카레로의 여파_krvip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획기적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글리벡이 말기 단계에 접어든 환자에게는 처음엔 차도가 있다가 차츰 내성이 생기면서 증세가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 캘리포니아대학 존슨 암센터의 찰스 소여스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말기단계인 아세포발증에 이른 환자 11명에게 글리벡을 투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재발의 원인은 유전자 변이와 비정상 유전자가 생산하는 효소의 과잉 생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여스 박사는 그러나 만성 단계의 환자들에게서는 장기적인 효과가 지속되면서 내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