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단지, 제2의 노벨상은 우리 몫 _나타나지 않고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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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소식은 국내 과학기술자들을 고무시켰습니다. 밤샘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원들에게 이제 제2의 노벨상 수상은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최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생방송으로 전해지던 날 대덕연구단지는 더 큰 불빛을 발했습니다. 밤 깊은 시간까지 연구와 실험도 피로보다는 의욕으로 넘쳤습니다. 연구원들은 김 대통령의 수상의 감격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먼나라 얘기로만 들리던 노벨상이 실현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박경배(한국원자력연구소 박사): 저는 그 동안 돈 있고 힘 있는 나라만 타는 줄 알았었는데 이제 우리 과학분야에서도 노벨상을 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에 제2의 노벨상을 안겨줄 가장 유력한 분야로 물리학상과 화학상이 꼽힙니다. 최근 노벨물리학상은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업적을 쌓고 있는 반도체 재료 등 신소재에 집중되고 있어 적기를 맞고 있다고 밝힙니다. 또 신물질 개발 등 응용화학 분야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앞서가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승구(국립 중앙과학원장): 특히 물리화학 분야가 다른 공학분야의 응용 분야와 연결되는 분야에서 노벨상이 특히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국내 과학기술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심어주었습니다. KBS뉴스 최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