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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현직 판사 159명이 연명서를 제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3시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전국 판사와의 대화가 개최됐습니다. 이강국 법원행정처장이 주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부장판사와 단독판사 등 전국 판사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최종영 대법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연판장 작성을 주도한 이용구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등 소장 판사와 함께 문흥수 서울지법 부장 판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문흥수 부장판사는 오후 5시쯤 '이런식으로 급하게 회의를 소집한 것이 사법부의 관료적이고 오만방자한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회의장을 뛰쳐나가는 등 보수와 진보적인 판사들 간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국 법원 행정처장은 '전국 판사와의 대화'에 앞선 기조 연설에서 대법원은 최근 대법관 제청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전국 판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그러나 문제가 됐던 대법관 후보 3명의 제청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가 어렵고 다만 앞으로의 인사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