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테러참사 뒤 첫 반등 _포커 게임 이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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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던 뉴욕증시가 오늘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반등은 너무 많이 떨어진 주가에 대한 기술적인 반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뉴욕증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닷새 동안의 하락을 멈추고 오늘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무려 367포인트, 4.46%가 오른 860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1500선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나스닥은 75포인트, 5.33% 오른 1499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3.89%가 올라서 이틀만에 다시 1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상승 대 하락 종목은 대략 3:1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지난주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 미 경기선행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나쁘게 나왔는데도 뉴욕증시는 오히려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오늘 상승이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은 만큼 현재의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인지는 매우 불투명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테러 이후 미국의 경제상황을 반응하는 첫 경제지표로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후반 미국의 2/4분기 GDP 수정치와 시카고 전미구매관리자협회의 제조업 경기지수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들 결과에 따라 뉴욕증시는 또 한 번 출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