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2, 후보들 지방 유세 재개 _캅카즈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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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12일 앞둔 오늘 주요 후보들이 검찰의 BBK 수사 발표 이후 잠시 중단했던 지방 유세를 재개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오늘 전주와 천안을 찾아 국민들은 눈을 부릅뜨고 거짓과 진실이 싸우는 현장을 주시할 것이며,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으면 거짓의 베일이 벗겨질 것이라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오늘 오후, 한나라당 대전충남지역 확대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지지율이 높다고 오만하거나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되며, 이회창,심대평 후보 단일화로 충청지역이 다소 복잡해졌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오늘 충남 아산에서 현충사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의혹 사건은 끝나지 않은 미결 상태로, 이 후보가 직접 나서 진솔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오늘 울산과 경주에서 유세 활동을 펼치며,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에게 세금을 제대로 걷어 서민 지갑을 채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제주 감귤농가와 5일 장터 등을 돌며, 민주당은 노무현 정권에서 가장 핍박받은 야당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대전과 청주를 돌며 유세에 나서 이번 대선과 내년 총선을 통해 부패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지도자들을 청선해야 한다며 기존 정치권과 거리를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