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회담 등 후속조처 본격화 _당신이 파는 것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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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5 남북 공동선언의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남북 당국자간 회담을 총괄하게 될 범정부 기구가 이번 주 안에 발족돼 출범합니다. 8.15 이산가족 상봉단의 선정원칙은 내일 최종 결정됩니다. 안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주 안에 6.15 남북 공동선언의 후속조치를 실천할 범정부적 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가 중심이 되는 이 추진기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이번 달 안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남북당국자회담 준비입니다. ⊙박재규(통일부 장관): 추진기구 어느 정도 결정된 후 7월중에 (당국자 회담)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기자: 추진기구에서 당국자회담의 규모와 형식 등 세부사항이 확정되고, 북측도 준비가 완료되면 이달 중순쯤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회담 장소와 일정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당국간 회담이 될 이번 장관급 회담은 향후 다양한 남북접촉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과 경제, 군사공동위 가동방안, 체육, 문화 교류산업 등 남북공동선언의 실질적인 이행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위한 준비작업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내일 오전 2차 인선위원회를 열고 방문단 선정원칙을 정해 대상자를 정한 뒤 모레 컴퓨터 추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선정기준으로는 70살 이상의 고령자와 건강, 부모와 자녀의 직계가족 상봉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적십자사는 오는 16일에 방문후보 대상자 200명의 명단을 북측에 넘겨 생사확인 과정을 거친 뒤 오는 26일 최종 100명의 명단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안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