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9거래일째 하락_포커를 치다 옷을 벗다 분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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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1달러(1.1%) 떨어진 배럴당 102.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째 하락세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4센트(0.59%) 하락한 108.3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은 리비아 정부가 주요 유전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해 하루 원유 생산량이 34만배럴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진 덕분이다. 아울러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돼 여름철 원유 수요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진 것도 하락세에 일조했다. 금값은 모처럼 상승세로 돌아섰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7.80달러(0.6%) 오른 온스당 1,324.30달러에 마감했다. 지금처럼 꾸준히 경기가 개선되면 오는 10월부터 양적완화 조치를 마무리하겠다는 미국 중앙은행의 지난달 의사록이 이날 공개되자 큰 폭으로 올랐다. 증시 부양의 한 수단으로 여겨졌던 양적완화 조치가 끝나는 데 따른 반사작용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