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 억제…도발 ‘징후’ 보이면 선제 대응_베팅에서 승리 마진은 무엇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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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은 또 전략 기조를 적극적 억제에서 능동적 억제 개념으로 바꿨습니다.

전면전 징후가 보일 경우 그 원점을 미리 타격하는 선제 대응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어서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4명이 숨지고 2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문제는 북한의 도발이 앞으로는 재래식 무기에 한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녹취> 김관진(국방부 장관) : "추가적인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이나 하는 것도 저희가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의 대응 전략이 적극적 억제에서 능동적 억제로 바뀝니다.

적극적 억제는 적이 도발한 이후에 단호히 대응해 확전을 방지하는 개념이지만, 능동적 억제는 전면전 도발 징후가 있을 때 미리 도발 원점을 선제적으로 타격한다는 개념입니다.

즉 북한이 핵무기나 미사일을 사용하려는 시도가 보이면, 기지 자체를 선제공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녹취> 심용식(국방개혁추진실장) :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여 킬 체인과 KAMD 등 탐지 식별 결심 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킬 체인은 적의 공격 징후를 파악한 뒤 30분 안에 이를 무력화시키는 시스템이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는 킬 체인을 뚫고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망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에서 2020년대 초반까지 킬 체인과 KAMD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