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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자녀들과 함께 눈썰매장을 찾으시는 분들 많겠습니다마는 상당수의 눈썰매장이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길이가 220m에 이르는 눈썰매장, 속도가 빨라 멈추기도 힘듭니다. 서로 부딪치고 썰매가 뒤집히는가하면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달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로 옆은 콘크리트벽,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충돌하는 것입니다.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던 이 어린이도 울퉁불퉁한 바닥에 튕겼지만 사고를 막아줄 안전장치는 없었습니다. ⊙양동혜(서울 신월동): 바닥이 골랐다던가, 반반했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고 또 안전망이 있었으면 다쳤을 것이고... ⊙기자: 이 때문에 넙적다리 관절이 빠져 수술까지 했습니다. ⊙이승구(여의도 성모병원 정형외과): 근육 같은 것이 파열이 같이 타이브되면서 파열이 동반되면서 그런 근육의 일부나 관절 주머니가 이 관절 사이에 끼어서... ⊙기자: 관련시설 기준에 따르면 눈썰매장 가장자리에는 안전망과 매트를 설치해야 하고 그 앞에는 높이 50cm 이상의 눈을 쌓아야 합니다. 그러나 수도권에 있는 눈썰매장 20곳을 조사한 결과 12곳은 안전망이 9곳은 안전매트가 없었습니다. 눈썰매장 5곳에는 이렇게 안전망과 매트 모두 갖추어지지 않아서 안전사고에 무방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구(소비자보호원 생활안전팀): 일부 업체에서는 아예 이 기준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서 행정기관에서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 그러나 최소한의 안전도 없는 눈썰매장이 많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