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국정감사, 고액 연봉·금융 사기 등 질타_스포츠 행운 카지노_krvip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 기관장과 임직원의 연봉 수준이 높다는 지적과 농협의 금융사기가 급증했다는 비판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농협에서 받은 자료를 제시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농협중앙회 임직원 86%가 연봉을 9천만 원 이상 받았다며, 농협에 4급 이상 차장만 돼도 연봉이 1억 원 가까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은 농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기가 지난 2012년 44건에서 지난해 천 190여 건으로 27배 늘었다며, 피해 금액도 3억 5천만 원에서 76억 원으로 22배 넘게 증가했다고 질타했습니다.

한편 검찰이 농협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사실 관계를 떠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