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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와 경북 지역도 점차 태풍 산바의 직접 영향권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 특보도 확대됐고 특히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지금부터가 고비입니다. 대구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구, 경북 지역도 태풍 산바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거세졌고 빗줄기는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15개 시군에는 현재 태풍 경보가, 경북 북부 7개 시군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12시부터는 대구, 경북 모든 곳으로 태풍 경보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어제부터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경주시 토함산이 324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울진 123, 대구 99.5밀리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구 신천 좌안도로 등 7곳은 불어난 물과 토사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구 봉덕동에서는 주택 옹벽이 무너지면서 주민 1명이 대피했습니다. 비는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더욱 강해져 오늘 밤까지 8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최대 풍속이 초속 25미터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유리창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은 지금부터 오늘 오후까지가 이번 태풍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구와 제주 항공편 등 대구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금호강변에서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