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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병이 대전과 경남지역의 중학교에서 이어서 서울지역에서도 집단발병하고 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인데 지난해 크게 유행해서 휴교사태가 벌어졌던 아폴로눈병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강해서 주의해야 합니다. 정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까지 서울지역에서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린 학생은 236명입니다. 경남지역에서도 380여 명이 눈병에 걸린 뒤 현재 30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4월 충남 대전지역에서도 209명이 눈병에 걸리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동우(중학교 1학년): 눈병 걸린 친구하고 같이 놀면서 그냥 떠들고 막 그랬는데 그때는 별로 간지럽지 않은 것 같았는데... ⊙기자: 이번에 발병한 눈병은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끼며 각막 표면의 손상으로 눈부심 증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그러나 이 눈병이 지난해 92만여 명의 학생을 감염시켰던 이른바 아폴로눈병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눈병의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공공장소를 피하고 세면도구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 등 예방이 최선책이라고 말합니다. ⊙정의상(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세면도구라든지 타월이라든지 아니면 침실에서 이렇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구분을 해서 쓰는 것이 가장 필요하겠습니다. ⊙기자: 일부 학교는 눈병환자가 급속하게 늘 경우 방학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역 교육청은 감염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 대해 등교하지 말고 격리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