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 “北원심분리기 공개, 사실이라면 아주 심각”_베팅을 재지정합니다_krvip

북한이 최근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에게 원심분리기 수백 개를 갖춘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여줬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사실이라면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우라늄 농축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나 9.19 공동성명에 모두 배치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정부의 대북정책이 전환될 가능성에 대해 이 당국자는 그동안 북한이 비핵화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포괄적 요구라면서 주변국들과 협의를 진행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 사실 여부와 관련해 이 당국자는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북한 등에서 흘러나온 얘기로 볼 때 지난 해 4월 이래 관련 작업을 해온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