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스크린골프장 내년 말부터 금연구역_확장권 고정_krvip

내년 말부터 당구장과 스크린 골프장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의결돼, 내년 12월부터 실내 체육시설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구장으로 등록·신고된 2만 2천여 곳(2015년 기준)과 스크린 골프장 8천6백여 곳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당구장을 금연시설로 지정하는 안은 2011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당시 논의됐으나 관련 단체 등이 반발해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 과정에서는 한국골프연습장협회 등 유관 단체가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시행까지 약 1년간 충분히 홍보, 계도를 해 국민들이 제도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