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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구 교실이 열렸습니다.

축구를 매개체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교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이 둥글게 모여 준비운동을 합니다.

추운 날씨에 굳은 몸을 풀고 본격적으로 공을 다루입니다.

공을 잡고 구르기도 하고, 선수처럼 공을 몰고 드리블.

한 명씩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려보입니다.

<인터뷰> 강세라(7살) : "골키퍼를 했는데, 3개 막아서 좋았어요."

신나게 축구를 즐긴 어린이들은 11개국 다문화 가정과 내국인 가정의 어린이들 80여 명.

창원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결혼 이민자와 내국인 가족을 초청해 축구교실을 열었습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1:1 친구맺기를 하는 등 다름을 넘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김재윤(10살) : "친구들이랑 팀을 만들어서 축구도 하고 이기니까 재밌어요."

축구교실은 조광래 축구재단이 재능기부를 해 어린이들을 지도했습니다.

<인터뷰> 정점자(법무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 "운동 경기를 통해서 이민자 가족과 내국인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창원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앞으로도 내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화합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