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간 채널 통해 중재해야 _스타배팅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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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당국이 어제 현대와의 사업을 전면 검토한다는 아태평화위의 발표에 앞서 우리 정부에 담화 발표를 미리 알려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이례적조치의 의도가 궁금한 가운데 정부가 남북 회담 채널을 통해 적극 중재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아태평화위의 발표 2시간 전 북한은 당국간 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에 이를 알려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사업자간 분쟁이 있지만 당국간 신뢰는 변함없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 역시 남북 경협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북한의 지나친 강경 기류에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곧 있을 남북 경추위 등에서의 적극적 중재가 강구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정부는 지금까지 방관적 자세에서 탈피해 오는 28일 남북 경추위등 회담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벌여야합니다." 현재 물밑에서 절충안을 놓고 북측과 교섭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현대아산의 고민은 북한이 인사조처까지 요구하고 있다는데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현대 상층부가 곁에 기생하는 야심가들을 버리고 옳은 길로 들어선다면 금강산 관광의 길을 열어주겠다." 북한은 7대 협력사업합의서의 효력까지 부정하는 강수를 두면서 현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수많은 기업들에게 남북 경협은 아직도 불안하다는 인상을 심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에게 분명 크나큰 손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