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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겨울가뭄에 봄가뭄, 여기에 마른 장마까지 이어져서 마실 물도 부족했던 서남해안 섬주민들은 이번 태풍으로 생명 같은 물을 얻게 됐습니다. 취재에 설경완 기자입니다. ⊙기자: 만수위에 육박한 전남 진도지역의 한 상수원입니다. 이곳에는 어제 7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저수율이 99%대까지 높아졌습니다. 진도읍 2000여 가구의 하루 700톤의 물을 공급하는 이 상수원도 지난달 30%를 밑돌던 저수율이 이달 들어 계속된 비로 오늘 50%를 넘었습니다. 특히 이번 비로 진도지역 상수원에 유입된 물은 1만 3000톤 가량으로 이곳 섬 주민들이 일주일 이상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이에 따라 제한급수가 완전히 풀린 것은 물론 상당 기간 물 걱정을 않게 됐습니다. ⊙곽형심(주민): 제한급수 때문에 많이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이제 안심하고 물 쓸 수 있게 되어서 좋거든요. ⊙기자: 바닥을 보이던 저수지들도 물이 가득 담겨 만성적인 물 부족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후근(진도군 직원): 앞으로 비가 오지 않더라도 200여 일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자: 전남지역 전체도 지난 달 19일 12개 시군 10만여 명에 이르던 제한급수 인구가 오늘 현재 2만 6000여 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KBS뉴스 설경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