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채협상, 한국입장관철 최선_보안관 빙 빙 빙 토끼 도탄_krvip

뉴욕 외채협상, 한국입장관철 최선_축구 축구 포커 리오_krvip

뉴욕 외채협상을 위한 우리 대표단이 오늘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단기외채의 연장방법과 그럴 경우의 금리 그리고 상환 방법 등에 대해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마는 우리측이나 채권단 모두 유리한 입장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협상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그런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이광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광출 특파원 :

이곳 시간으로 오는 21일, 한국 시간으로는 오는 22일 새벽에 열리는 미국 외채협상의 어려움은 오늘 뉴욕에 도착한 우리 대표단의 신중한 자세에세도 잘 읽을 수 있습니다.


⊙유종근 (대통령 당선자 경제고문) :

짧은 시일안에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워 4-5일간 머물 생각입니다.


⊙이광출 특파원 :

우리측은 국채발행을 최소화하면서 정부 지급보증을 활용하며 만기연장금리를 낮추고 조기 중도상환의 권리를 확보한다는 협상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채권은행들중 비중이 큰 미국 은행들은 조기상환권은 부여하되 이를 일정시간이 지난뒤에만 가능하다는 단서를 붙이고 있으며 이자율에 있어서는 한국의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내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우리가 희망하는 금리 수준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에 개별적으로 채권은행들을 접촉하며 그래도 합의가 어려우면 협상을 결렬시킨다는 강경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굳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면서 합의도출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외채협상의 합의는 미국계 은행들의 자세변화에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