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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성능 검증업체가 다른 부품 성적서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검증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검증업체의 시험성적서를 검수하는 한국전력기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전 핵심부품인 제어 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새한티이피가 다른 업체가 납품한 부품의 검증 결과도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10년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사용된 신호와 전원 공급 케이블 중 우진과 두산중공업 등 3개 회사가 납품한 제품에서 시험성적서가 조작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새한 티이피 측은 내진시험과 내환경시험 등 2가지 방사선 검사를 하지 않았으면서 시험에 합격한 것처럼 속여 결과를 납품업체에 통보했습니다.

<녹취> 주식회사 우진 관계자 : "방사선 테스트라는 항목은 한국원자력 연구원에서 실시를 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 항목은 의뢰 자체를 하지 않았어요."

원전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새한 티이피 측이 조직적으로 시험성적서를 위조해온 것으로 보고 업체 대표 50살 오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새한티이피가 작성한 시험성적서를 최종 검수한 한국전력기술 사무실을 오늘 오후 전격 압수수색해 성적서 승인과정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