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_그라인더 포커 스쿨_krvip

<앵커 멘트> 국제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6년만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56.99포인트 오른 11727.34로 지난 2000년 1월의 사상최고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인터넷 거품 붕괴에 따른 주가폭락 사태 후 6년8개월여만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6.05포인트 오른 2243.65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우려가 줄어든 것이 주가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는 어제보다 배럴당 2달러 이상 떨어진 58달러 68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7개월여만에 최저치였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달러 이상 떨어지면서 58달러 3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세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전망에다 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축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