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 1,477명…신천지 신도 급증_포커 배팅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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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대구경북에서는 추가 확진자 450명이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대구만 천 명을 훌쩍 넘기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지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류재현 기자,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은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45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422명, 경북 28명으로, 지금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습니다. 특히 대구는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단일 지역으로 처음 누적 환자가 천명을 돌파했는데요. 이로서 대구경북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477명입니다. 이 가운데 신천지 관련 환자는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 대구에서는 공무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된 공무원은 대구시청 별관 건설본부와 팔공산 자연공원 관리사무소, 도시철도 건설본부 소속 각 한명 씩입니다. 이로써 대구시 공무원 확진자는 모두 20명, 관련 자가격리자는 42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성지순례단의 2차 감염자가 더 늘었는데요. 의성과 상주에 사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가족과 접촉자 등 4명이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성지순례단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입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스라엘 등을 거쳐 입국한 경주·영천 지역 성지순례단 31명 등 도내 성지순례단 151명에 대해 격리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앵커] 대구지역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아무래도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큰 것 같은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대구의 추가 확진자수가 급증한 것도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1차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1,190여명 가운데 80% 가량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밝혔습니다. 확진자 비율이 80%라면 대단히 높은 수치인데요. 주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환자들부터 검사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신천지교회 신도 8천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만큼 확진자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는 물론 경상북도도 지역 내 신천지 신도 4천여 명의 명단을 입수해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성,칠곡 등의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조사 거부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상북도는 30여 명이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경상북도도 대구시처럼 경찰과 협력해 이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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