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뿌리 찾기 교육 ‘활기’ _호텔 이비스 엠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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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 교포들의 뿌리찾기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현지 사정에 맞는 교재개발 등 뿌리찾기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아직도 부족한 형편입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 다니기에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습니다. 남들이 쉬는 주말마다 빠지지 않고 모여듭니다. 중학생들은 한글과 영어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최근의 독도분쟁과 일제 식민지 역사에 관해 토론식 수업을 진행합니다. 특별활동시간에는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집니다. ⊙허영미(학부모): 대기업체나 그런 직장에서 한국사람을 뽑을 때는 나중에 무역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뽑기 때문에 영어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니고... ⊙기자: 주말 한국어학교 학생들은 학기 30만원이 넘는 수업료를 내지만 대부분 미국 학교 교실을 빌리는 데 사용됩니다. 학부모들이 바자회를 열어 기금도 모으지만 턱없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한국에서 만든 한글교재 역시 현지 사정에 맞지 않는 내용이 적지 않습니다. ⊙황현주(뉴저지 한국학교 교사):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모든 한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만든 교재예요, 한국의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그래서 그게 사실 미국 현실에 안 맞는 것도 많고 그 교재 내용이... 그래서 아이들이 굉장히 혼동이 되고 그런 내용들이 많아요. ⊙기자: 외국에 사는 교포들도 지구촌 시대의 든든한 인적자원입니다. 따라서 다른 선진국들처럼 뿌리찾기 교육의 내실화는 물론 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촉구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