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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태풍 '솔릭'으로 16명이 숨지고 이재민 5만8천 명이 발생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국제기구들을 인용해 오늘(6일)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달 24일 북한에 상륙한 태풍 솔릭이 강원도와 함경남도 지역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면서 "특히 문천시(강원도)의 상수도 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봐 이 지역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국제적십자연맹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 관계자는 "수만 명이 안전한 물을 쓸 수 없어 홍수로 오염된 강과 시냇물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인성 질병 발생 가능성도 우려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솔릭이 강타한 지난달 23일 1시부터 24일 5시까지 문천시에 601㎜의 폭우가 쏟아졌고, 특히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오전 5시까지 502㎜의 폭우가 내려 12시간 강수량으로는 기상관측 이래 2011년 7월 26일 청단군의 517㎜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현재 북한 적십자회가 국제적십자연맹의 지원으로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하면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지만, 도로들이 파괴돼 현장조사를 마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이 제공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중순부터 지난달 초까지 약 9만9천㏊의 농경지가 폭염과 가뭄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북한 농경지의 8%에 해당하는 규몹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