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2금융권 가계대출 매주 단위 점검키로_광고 평가 도구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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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한 달 주기로 하던 제2금융권 가계대출 잔액 등을 매주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달부터 농협과 농협과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취급 상황을 매주 취합해 점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가계부채가 1천조 원을 넘어서면서부터 은행권의 경우 가계대출 상황을 하루 단위로 점검했지만, 2금융권은 숫자가 많을뿐더러 전산시스템이 은행처럼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한 달 단위로 점검을 해왔다.

금감원의 이런 조치는 지난해 4분기부터 가팔라진 제2금융권의 가계부채 증가세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올해 1∼2월 은행권 가계부채가 작년 말보다 3조 원 늘어나는 사이 비은행권 가계부채는 5조 원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3조7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제2금융권은 저신용·저소득·다중채무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데다 은행권보다 대출 금리가 높아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거나 금리가 올라가면 부실해질 위험성이 높다.

금감원은 매달 은행·비은행권을 아우르는 가계부채 속보치를 발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달 속보치를 내면 좀 더 빠른 정책 대응을 할 수 있다"며 "지금은 받지 못하는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통계 등도 확보해 속보치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