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의 알카에다 침묵…보복 테러 우려_카레로 공원까지 며칠이 지났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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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카에다' 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혹시, '테러'로 보복하는 건 아닐까. 미국은 최고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고 지도자의 전격적인 피살 소식에도 알 카에다는 아직 침묵중입니다. 그만큼 충격과 내부 동요가 엄청난 걸로 보입니다. 알 카에다로선 당장 후계자 선정 등 조직을 추스리는게 발등의 불이 됐습니다. 현재로선 2인자인 알 자와히리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집트 출신으로 미 대사관 폭파 등 수많은 테러를 진두지휘한 자와히리는 이미 빈라덴이 살해될 경우 핵으로 보복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녹취>알 자와히리(2006년 9월 11일) : "알라의 허락과 인도 속에서 당신들을 깜짝 놀라게 할 엄청난 재앙이 새롭게 나타날 것임을 경고한다." 미국은 누가 후계자가 되든 알 카에다가 본격적인 보복 테러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오바마(미 대통령) : "알 카에다가 계속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미국은 이미 전세계 공관과 해외 미국인들에게 최고 경계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도 알 카에다의 반격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알 카에다 추종 세력들이 국제적으로 광범위한 테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보복 테러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