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품 외제능가_베토 카레로로 가는 공항_krvip

국산품 외제능가_플래닝 포커를 할 때의 팁_krvip

고가의 수입 가전제품이 상품에 따라서는 성능이나 아프터서비스 가격 등 여러가지 면에서 오히려 국산에 비해서 훨씬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보호원과 국립기술품질원 등의 조사결과입니다.


이현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현님 기자 :

시중에서 판매되는 589리터짜리 미국産 냉장고는 비슷한 용량의 국산보다 32만원이나 비싸지만 냉장고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냉각 속도와 적정온도 유지 등의 성능은 오히려 국산만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 보호원 테스트 결과도 코드없는 전기다리미의 경우 일부 수입품은 받침대가 열로 변형되거나 절연선 등이 떨어지는데 비해 국산 다리미는 절연성 등 모든 항목이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가스오븐렌지도 국산품이 고가의 수입품 보다 안전하고 조리시 온도조절 기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등 해외 유명제품이라도 상품에 따라서 국산이 더 싸고 좋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다리미는 두집에 하나 냉장고는 10집에 하나꼴로 수입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외제가 뭐가 달라도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과신이 아직도 뿌리깊은데다 상품보다는 브랜드를 사는 구매성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문은숙 (시민의 모임 조사부장) :

회사의 광고나 이미지에 의존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구매를 하는 소비형태로 바껴져야 합니다.


⊙이현님 기자 :

특히 수입제품은 출장서비스나 부품조달이 어려워 구입후 소비자들의 불만도 높아 유명브랜드나 메이커를 무조건 과신하기 보다는 상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꼼꼼히 비교해 구매하는 지혜가 아쉽습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