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정 지원으로 ‘전통주 살린다’ _포커 램프 문신 그리기_krvip

국세청, 세정 지원으로 ‘전통주 살린다’ _포커로 부자가 된 전직 군인_krvip

<앵커 멘트> 맥주나 와인 등 수입 주류가 국내 시장을 계속 잠식해 가자 국세청이 전통주를 살리기 위해 각종 세제지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전통주가 살아나야 국산 농산물의 소비도 늘어나고 결국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진다는 생각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전통주 제조업체들은 마음 편할 날이 없습니다. 수입 술이 국내 시장을 잠식해 나가는데다 경기침체마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전통 동동주를 만드는 이 양조장은 생산량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동 (경기동동주 양조장) : "소장 젊은이들이 특히 입맛이 바뀌면서 외면하니까 어른들만 찾는 것 갖고는 한계가 있어..." 이처럼 형편이 어려운 전통주 제조업체들을 위해 국세청이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유통기한을 현실에 맞게 두 배로 늘렸습니다. 아울러 재고관리를 위해 가정용과 할인매장용, 면세용으로 나눠진 용도구분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과실주의 주세율은 지난해부터 30%에서 15%로 대폭 낮췄으며, 소득이 천2백만 원 이하일 경우 2년전부터 소득세를 면제해 주고있습니다. 이 같은 지원책으로 지난 2003년 28곳이었던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의 전통주 제조업체 숫자가 올해는 5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운창 (중부지방국세청 과장) : "개인납세 1과 '국산농산물 소비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며 우리의 전통문화도 살리고..." 국세청은 우리의 전통주가 프랑스의 와인처럼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민속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