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쇄신 수사촉구;_메가세나에서 승리할 기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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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처럼 한보사태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여권은 전면적인 당정개편을 포함한 대대적인 국정쇄신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권은 오늘도 성역없는 수사를 거듭 촉구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환주 기자입니다.


⊙김환주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이수성 총리로 부터 주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총리가 밝힌 사의를 반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총리가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사태수습과 다가온 임시국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말쯤으로 예상됐던 당정개편은 당분간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자신을 포함한 당직자들은 모두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있으며 뭔가 쇄신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혀 당정개편은 시기만을 남겨놓고 있음을 비쳤습니다.

이처럼 여권이 수습국면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 반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늘도 구속된 홍인길 의원의 수사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두 야당은 특히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김 대통령의 아들인 현철씨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성역없는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철씨는 한보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이미 여러차례 밝혔고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할 이유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씨는 따라서 자신을 둘러싼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