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구 23개 증설 최종 확정_기념품 파티 카지노 토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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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의원들의 사활적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선거구 획정문제가 오늘 여.야 회담에서 최종 확정돼서 현행 237군데인 이 국회의원 선거구가 260군데로 늘어났습니다. 여.야가 서로 합의한 결과라고는 하지만 그러나 원칙보다는 당리당략이 앞섰다는 그런 지적이 높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확정된 선거구 획정의 대원칙은 인구 상한선울 30만 명으로 하고 하한선은 7만 명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구 30만 명이 넘는 지역이 경기도에서 7곳.부산에서 5곳.인천 4 서울 3 그리고 대구.대전 각각 2곳 등, 모두 23곳에서 선거구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원칙이 예외로 도.농 통합시의 경우에는 30만 이하라도 분구로 하도록 해 여당의 주장이 수용됐습니다. 다만 인구가 14만5천에 불과한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우는 통합시라도 선거구를 하나로 하되 충북 보은.옥천.영동 선거구는 보은.영동과 옥천의 2개 선거구로 분류해 충북 전체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야당의 주장도 수용해 전남 신안군 등, 3곳과 강원도 정선군 등,2곳은 인구 7만 명 이하라도 현재 선거구를 그대로 인정하기로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현경대 (민자당 총무) :

지역선거구는 현재 237개 지역에서 260개 지역으로 증가했고 전국구 의석수는 62석에서 39석으로 감소함으로써 전체 국회의원 수 299명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이렇게 했습니다.


김인영 기자 :

선거구 획정문제는 결국 원칙보다는 이해관계가 앞설 수밖에 없는 우리 정당정치의 한계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