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교안보라인 물갈이’ 시점 놓고 고민 _몬테 카지노 전투와 분노의 전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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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단 외교 난맥상이 제기되면서 청와대가 외교라인의 문책시기와 범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주미대사의 경우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바로 경질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선 진상 규명, 후 책임자 문책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관건은 문책 범위와 시기입니다. 실무 책임자인 이태식 주미대사는 이미 교체가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주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이 대사를 교체할 경우 외교관례에도 어긋나고 미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 곧바로 경질하겠다는 얘기입니다. 문제는 유명환 외교장관의 교체 여부입니다. 연일 외교안보라인 전면 교체를 촉구하는 야당은 물론이고 청와대와 여당내에서도 갖가지 외교 실책이 현재의 난국을 초래한 만큼 외교 라인을 전면 재정비하자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앞장서야 할 주체들이 제 한몸 보신을 위해 변명으로 일관하고 책임지는 풍토가 없었다." 그러나 외교 현안이 첩첩인 상황에서 지금 장관을 바꾸면 혼란이 가중될 수 있고 추가로 경제팀 교체 요구가 다시 불붙을수 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이 때문에 연말연초 개각때 문제장관들을 동시에 교체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책 범위와 시기는 이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와 정상 집무에 복귀하는 모레쯤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