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 ‘코리아 뷰’ 도입 찬성 _해쉬카라_krvip

국민 90%, ‘코리아 뷰’ 도입 찬성 _스마트폰 사서 하나 더 사세요_krvip

<앵커 멘트> 내년말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면 TV 화질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지상파 채널 여러 개를 한꺼번에 묶어서 무료로 송출하는 게 기술적으로 가능해지는데요. 국민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이 이런 '코리아뷰'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등 선진국의 지상파 다채널 방송과 같은 개념인 코리아뷰는 디지털 시대가 가져온 새로운 방송 서비스입니다. TV에 안테나와 셋톱박스만 연결하면 채널이 최대 4배로 늘어납니다.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아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 채널이 현재 5개에서 20개가 됩니다. <인터뷰> 김미자(서울 구로동) : "말할 것도 없이 좋죠. 시청자들이 그런 걸 원하고, 또 비용절감도 되고, 얼마나 좋아요." 동서리서치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90.5%가 이런 코리아뷰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도입 시기도 빠를 수록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방지희(서울 등촌동) : "채널이 늘다 보니까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빨리 보고 싶어요." <인터뷰> 이의형(서울 목동) :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소비자는, 시청자는 손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문가 대상 조사에선 코리아뷰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0.4%로 나타났고, 반대 의견은 7.9%에 그쳤습니다. 볼거리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 특히 서민들의 정보 격차 해소, 사회 복지 차원의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최영묵(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저소득층이나 지역 거주자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서비스로서 강력하게 추진이 돼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는 일반인 천명과 언론학자 101명을 대상으로 한달간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