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비공식 회담 성사시 北-美 양자 대화” _브라질은 포커에서 설탕보다 크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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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인 오늘도 북한 미사일 문제를 풀기 위한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긴박했습니다. 먼저 미국은 비공식이라도 6자회담이 열리기만 하면 북미간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을 거처 한국에 온 크리스토퍼 힐 미 6자 회담 수석대표가 반기문 외교장관을 찾았습니다. 6자회담 재개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녹취> 힐(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 "중국이 제안한 비공식 6자 회담을 지지해공식 6자회담이 재개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힐 대표는 이자리에서 비공식이라도 6자회담이 열리기만 하면 김계관 북측 수석대표와 양자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원하는 북미단독회담은 안되지만 6자회담 틀 안에서 북미대화는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양자대화가 마련되면 북한이 원하는 금융 제재 해제를 위한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오전에 힐 차관보를 만난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도 비공식 6자회담이 열리면 그 틀안에서 북미양자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영우 수석대표는 북한을 뺀 5자회담에 대해서는 6자회담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천영우(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 "5자회담은 북한이 끝내 6자회담을 거부할 경우 5자회담을 해서 북한을 설득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일뿐" 한미양측은 오늘 접촉에서 우선 북미접촉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비공식 6자회담을 적극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측은 특히 다음주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고 미국도 이에 공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