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북한 핵 집중 논의_포커 테이블을 더 밝게 사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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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앵커 :

오스트리아의 빈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이사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이사회의 최대 쟁점은 북한의 핵 안전조치입니다. 핵 안전조치에 대한 이사국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핵 안전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빈에서 박원훈 특파원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입니다.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 물질에 관한 국제 사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돼 있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핵 안전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다음 달에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무기 비확산 조약에 가입한 나라는 의무적으로 맺어야 하는 협정을 지난 3년간 미루어오던 북한이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다시 갖겠다고 밝힌 것은 회원국들의 강한 반발을 일단 무마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 :

한소,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대두되었기 때문에 북한이 이 문제의 중대성을 인식하고서 실질적인, 즉 제스처가 아닌 실질적인 진전을 하리라고 저희들은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박원훈 특파원 :

이곳 관계 전문가들은 소련까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외국으로부터 핵기술 도입을 받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핵 안전 조치 협정에 가입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까지 주한미군 철수 등을 내세우며 협정가입을 미루어왔기 때문에 비록 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회원국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빈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