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나흘 연속 하락 _페이스북 다운로드 포커 브라질_krvip

<앵커 멘트> 고유가로 인한 경기둔화 조짐으로 유가하락세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거의 2달만에 배럴당 70달러선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유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나흘째 떨어졌습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는 어제보다 2달러 가까이 내린 배럴당 70달러 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2달만에 처음입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1달러 이상 떨어지면서 71달러 69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의 유가하락세는 레바논 사태가 진정된데다 고유가에 따른 경기둔화 조짐으로 석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여름휴가철이 끝나면서 미국의 휘발유수요가 줄어든 것도 유가하락 요인입니다. 유가하락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사흘째 오르면서 소폭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7포인트 11334.96 +7.84 나스닥은 8포인트 2157.61 +8.07 각각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는 이틀간의 대폭 상승 이후 당초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장 들어 유가 하락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예상과는 달리 0.1% 하락하고 실업자수가 증가하는 등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면서 금리인상 우려가 줄어든 것도 주가 오름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