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상임위 오늘도 파행 우려_칩 슬롯 접점 청소_krvip

국회는 오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와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의 불참으로 파행이 우려됩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청목회 수사 관련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며 기존의 불응 방침을 바꿨지만, 예결위와 상임위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은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야 4당과 함께 '불법 사찰'과 '대포폰 사건' 등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정치 문제로 나라 살림을 다루는 예산 문제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며 야당이 예산 심사에 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오늘 예결위를 열어 예정대로 예산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지만, 민주당이 계속 불참하면 다음주부터는 단독으로 심사를 강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면서 예산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