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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창당 중인 국민의당 외에도 정의당이 총선을 향해 당을 정비하고 있고, 천정배, 박주선 의원도 창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야권 연대 성사 여부에 따라 총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의당은 기존 정당과의 차별을 강조합니다.

일찌감치 수도권 46명의 후보들을 1차로 선보이고, 진짜 민생정당임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기득권 세력에 당당히 맞서서 땀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의 노동조합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당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후보 단일화는 야권의 승리과 정권 교체를 위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31일 창당을 앞둔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는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으로부터 각각 통합 제의를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호남의 개혁정치 복원과 뉴DJ 발굴을 먼저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천정배(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 : "(연대의 원칙은) 가치와 비전 중심의 연대, 둘째는 반패권 연대, 셋째는 승리와 희망의 연대입니다."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 김민석 전 의원의 원외 민주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우선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박주선(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호남이 분열이 되거나 갈등을 빚게 되면 어떤 야권의 창조적 재편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우선 천정배 의원, 이후 안철수 의원 세력과 통합해 총선을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