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까지 개입…공단 채용비리 8명 검찰 송치_스타 베팅 룰렛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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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까지 개입한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의 대규모 채용비리가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012년부터 4년동안 울주군시설관리공단에 15명의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신장열 울주군수와 전 공단 이사장 등 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신 군수는 친척이나 지인의 청탁을 받고 당시 공단 본부장에게 “챙겨보라”고 지시해 5명을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단 이사장과 본부장, 인사부터 팀장 등 나머지 7명도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울주군수 등의 청탁을 받으면 면접 위원이 최고 점수를 주거나 면접 채점표를 조작하는 등 체계적인 부정 채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 임원들은 청탁을 받은 대상에 대한 위장전입을 시키는가하면, 자격 기준도 변경했으며 경력직원 뽑는데 자격증만 있고 경력이 없는 지원자도 합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지방경찰청 정인만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인사담당자와 내부 면접위원들은 상사의 부정한 지시를 거절하지 못하고 범범행위를 하게 돼 심리적인 고통을 받아왔다"고 설명하며 "재발 방지와 투명한 채용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며 부정합격자 명단을 군청과 공단에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