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명박 시장 국정 조사’ 압박 _동물 없이 놀면 얼마나 벌어요_krvip

열린 우리당은 이른바 황제 테니스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서울 시장에 대해 다른 당과 협조해 국정 조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열린 우리당 내 황제 테니스 뇌물의혹 진상조사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명박 시장의 남산 테니스장 독점 사용과 비용 2천 만원 대납 의혹과 관련해 이 시장이 테니스 협회 인사로부터 대가성 로비를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뇌물 의혹에 대한 국정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단장은 또, 당 차원에서 오늘부터 현장 조사를 벌여 이 시장이 서울 잠원동 학교용지에 고급 테니스장 건설을 편법으로 추진한 의혹과 이 테니스장의 운영권을 둘러싼 문제 등도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국무 총리가 부적절한 골프를 치고 골프 비용 몇 만원을 남이 내줬다고 해서 사퇴해야 한다는 논리로 본다면, 1년 넘도록 주말 마다 황제 테니스를 치고 수천 만원의 비용을 납품업자가 대납 해 준 이명박 시장은 시장 자리를 내놓고 이민이라도 가야 맞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근태 최고위원도 남산 테니스장은 과거 안기부 건물로, 민주주의 발전에 따라 국가가 국민에게 돌려준 것을 이 시장이 독점 사용한 것은 법 이전의 문제라며 이 시장은 명백하게 국민 앞에서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