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뇌부와 거래 시도 수사 압력 _페이스북에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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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길승 씨 향응파문을 수사해 온 청주지검에 대해서 어젯밤 늦게까지 국회가 국정감사를 벌였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몰카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청주지검 김도훈 전 검사가 검찰 수뇌부와 거래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고영주(청주지검장): 2000만원 뇌물 받은 것을 빼주면 몰카사건을 자백을 하겠다. ⊙기자: 이에 대해 김도훈 전 검사는 검찰과 거래는 없었다고 못박고 오히려 검찰이 압력을 행사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김도훈(전 청주지검 검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가 이원호를 구속해서는 안 되는 불가피한 사유가 청주지검 내부에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자: 밤 늦게까지 계속된 국정감사에서 의원과 증인들간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이원호(증인): 그 분이 어떻게 생긴지도 모른다고요. 웅담은 커녕 돼지 쓸개도 모릅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증인 태도가, 선배님도 국정감사 해 보겠지만 이런 증인이 있습니까? ⊙기자: 이에 앞서 새만금사업이 집중 거론된 농해수에서 의원들은 증인으로 출석한 농업기반공사 사장의 무소신 답변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이우재(통합신당 의원): 무슨 감사태도가 그래요? 진지성이 하나도 없고 고민하는 태도가 하나도 없고 의원들이 뭐라고 하면 예,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야죠, 검토하겠습니다. 그런 걸로 일관되어 왔어요. ⊙기자: 국회는 오늘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 감사 등 13개 상임위에서 관계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합니다. KBS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