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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현직 인사들과 미국의 전직 관료들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극비리에 접촉했던 것과 관련 야권은 한목소리로 "남북 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4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미국이 (북한과) 접촉해서, 새로운 옵션(선택)을 탐색하고 있는 게 드러났다"며 "제대로 해야 할 안보를 등한시하고 국내에서 안보 색깔론에만 빠져있는 이 정부가 크게 깨달아야 할 지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북미 대화를 환영한다"며, "이 대화가 당국자간 대화이든, 차기 정권창출과 관련한 안보 참모들이 차기 미 대통령의 정책 반영을 위해서든, 사전 접촉이든 다 좋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북미 접촉을 언급하면서 "외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접촉이 차후 미국 정부와 북한과의 고위급 대화를 위한 전초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며, "유독 우리 정부만 대화의 의미를 폄훼하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의 붕괴, 선제타격론, 한반도 전술핵 배치 등 지금처럼 강경일변도의 주장과 정책으로는 우리가 설 자리가 없다"며, "정부는 냉엄한 국제정치 현실을 인정하고 대화와 협상 카드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