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박람회 개막…DMZ 관광 집중 홍보_빙고용 지구본 만드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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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규모로 관광 올림픽이라 불리는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활용해 비무장지대인 DMZ 관광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관 앞에 몰려든 외국인들, 한식 체험 행사입니다.

비빔밥과 불고기, 김치 등 대표 한식을 맛보러 전통 복장을 입은 다른나라 행사 참여자들도 줄을 섰습니다.

[삼시아 느살레/짐바브웨 : "어머나, 너무 맛있어요."]

[카롤리나 코르도바/스페인 : "저도 한번 먹어 볼게요."]

[삼시아 느살레/짐바브웨 : "맛있지? 한국 음식을 처음 먹어 보는데 정말 맛있어요."]

비무장지대 DMZ 관광을 문의하는 발길도 이어집니다.

안보현장 체험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생태계, 동식물 관찰 등에 관심이 쏠립니다.

[멜리나 슈미트/독일 : "동식물의 종류도 다양하고, 아주 대단해서 모두 봐야 할 거예요."]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 접경지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DMZ 평화관광추진협회의도 지난해 9월 출범해 다양한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갈등과 대결을 상징했던 DMZ를 평화와 희망의 관광지로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고 강력한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현실적인 교류 방안을 찾을 수 있느냐가 과제입니다.

[안영배/한국관광공사 사장 : "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관광이 활성화되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평화여행, 평화관광의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베트남의 한 여행사는 북한 여행 상품을 홍보하는 부스를 따로 운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