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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11일) 본회의를 열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현웅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최순실 게이트'관련 긴급현안질의를 벌인다.

오늘 긴급현안질의에는 여당에서는 신청자가 없어 야당의원들만 질의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주로 총리와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할 것"이라며 "지난 '정윤회 문건'사건 때 국정농단을 차단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문서유출 사건'으로 변질시키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검찰 수사에서 이른바 우병우 사단을 배제할 것과 함께 대통령과최순실 씨 등에 대해 뇌물죄 적용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전날(10일)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베트남으로 재산을 유출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다는 정황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와 관련한 폭로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긴급현안질의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의원 12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