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미군 유해 고국 귀환…한미 상호봉환 행사_무제한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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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유해와 미군 유해가 오늘 상호 봉환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윤경혁 일병의 유해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군 유해 1구를 상호 봉환했습니다.

고 윤경혁 일병은 미국 제1기병사단 소속 카투사로 참전하던 중, 1950년 11월 28일 평안남도 개천 지역에서 전사했습니다.

고 윤 일병의 유해는 이후 미군 유해와 함께 미국 하와이로 옮겨졌다가, 유전자 감식 결과 국군의 유해로 확인됐으며, 이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전사자 가족과 유전자를 대조한 결과 신원이 확인돼 오늘 유족에게 인계됐습니다.

고 윤 일병의 유해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향인 대구 달성군 선산에 안장됩니다.

오늘 행사에서 한국 국방부가 미국 측에 인계한 미군 유해는 2016년 강원도 철원 잠곡리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수습됐으며, 하와이에 있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으로 옮겨져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2000년 유해발굴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미군 유해 13구와 영연방 유해 3구를 미국으로 송환했습니다.

미국 또한 북미 공동발굴을 통해 북한지역에서 발굴한 국군 전사자 유해를 2012년 12구, 2016년 15구를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한미 양국이 6.25 전사자 유해를 같은 날 상호 봉환하는 행사를 한 것은 2016년 이후 두번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