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오늘 청문회…자질·재산 검증 _오늘 승리한 리더의 테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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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백용호 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여당은 후보자의 세무혁신 능력을 검증할 계획인 반면, 야당은 도덕성 검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이번 인사 청문회는 특히 임시국회 내내 상임위를 거부해 왔던 민주당 의원들까지 참석해 질의에 나섭니다. 한나라당은 무엇보다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의 조직 혁신 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우리는 과거 행적 들추기가 아닌 세무 혁신 능력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백 후보자가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투기 의혹 등이 있다며 도덕성과 자질 모든 면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는 이러한 국세청장의 덕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을 통해 국세청은 권력기관이 아니라는 게 평소 소신이며 세무조사 역시 조세가 아닌 다른 목적이나 수단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소신을 피력했습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백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작성해 본회의 심의 절차를 거치며 그 결과는 대통령에게 통지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