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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행기 슈퍼마켓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억만장자가 6만명이 넘는다는 중국에는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를 진열해 놓고 파는 가게가 있다는군요.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교외의 창고형 건물.

'페이지 차오스', 즉 비행기 슈퍼마켓이란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내부엔 프랑스산 헬리콥터 석대가 전시돼 있습니다.

헬기 내부의 부품까지 꼼꼼히 살피고 기능을 묻는 고객들, 한대에 수십억 원인 가격은 대수롭지 않은 듯 합니다.

<녹취> 헬기 구매 희망 고객 : "자가용으로 쓰면서 취미 생활 즐기려구요. 비행기 타는 걸 워낙 좋아하거든요"

바로 옆 건물엔 경비행기들이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가장 값싼 비행기가 1억 8천만 원선,

대형 헬기는 최고 50억 원까지 하지만 개점 50여 일만에 벌써 열 한대가 팔려나갔습니다.

이 5인승 헬기의 가격은 1,700만 위안, 우리돈 30억 원에 달합니다.

판매장 주인은 이 기종도 지난주 이미 판매 계약이 끝났다고 자랑합니다.

매장 앞엔 활주로로 쓸 부지까지 확보해놨고 조종사 면허증이 있는 주인이 고객들과 직접 시승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장창이(비행기 슈퍼마켓 주인) : "슈퍼마켓이라 부르면 고객들이 옷이나 채소 사는 것처럼 부담 없이 받아 들이죠"

중국에서 자가용 비행기를 살 만한 구매력을 갖춘 재산 180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는 6만4천 명선으로 추정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