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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기름 같은 추석선물용 제품에 가짜가 판치고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싸다 싶으면 한번쯤 의심해 봐야 겠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 선물용 참기름세트입니다. 100% 참깨라고 쓰여 있지만 사실은 가짜입니다. 민속장판을 제조할 때 쓰이는 공업용 기름이 들어간 것입니다. 공업용 기름만을 뽑아낼 수 있는 팩해묵입니다. 여기서 뽑아낸 공업용 기름이 이곳에서 식용으로 둔갑했습니다. ⊙가짜 참기름 제조 용의자: (참기름 제조를) 시작한 지가 5개월밖에 안 됐는데 몰라서 그랬습니다. ⊙기자: 1.8리터짜리 일반 참기름보다 값이 5000원 이상 싸서 추석을 앞두고 매출액이 50% 이상 올랐습니다. ⊙김선교(참기름 제조업자): 전문가가 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여러분께서 그것을 구입하실 때 너무 가격이 저렴하거나 이러면 한번쯤 의심을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쌀로 포장된 쌀도 원산지는 전혀 다른 곳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식품업자들은 가짜 이천쌀 20kg짜리 한 포대에 4000원씩을 남겨 최근 2년 동안 무려 2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가짜 이천쌀 판매 용의자: 일반 소비자들은 지방 쌀과 섞어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자: 경찰은 가짜 식품제조업자 42살 서 모씨 등 4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석을 전후해 가짜식품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