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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한인 1.5세 영 김(56·공화) 후보가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2위 후보와 0.4%포인트 격차로 줄어들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현재 9만3천452표를 얻어 50.2%의 득표율을 기록, 9만2천741표(49.8%)를 얻은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에게 711표 차이로 앞서 있다.

13일 개표에서 1천 957표 표차를 보이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표차가 줄어들었다.

이는 중간선거 다음날인 지난 7일 오전 투표함 개표가 완료됐을 때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던 영 김 후보의 득표율 51.3%로 시스네로스 후보와 2.6%포인트 격차로 앞섰던 것에 비해 2.2%포인트 좁혀진 것이다. 표차도 3천879표에서 3천표 넘게 줄어들었다.

영 김 후보가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계속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으로 완전한 개표가 이뤄질 때까지는 승리를 확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LA타임스는 처음으로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조시 하더 후보가 공화당의 4선 현역의원 제프 덴햄을 꺾고 당선을 확정지은 샌 호아퀸 밸리 지역의 CA주 10지구 선거결과를 전하며 영 김 후보가 낙선할 위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또한 젊은층 유권자들이 대개 선거 막판에 우편투표를 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지금 개표가 진행되는 우편투표의 경우 민주당 성향이 짙은 젊은층 유권자들의 표로, 공화당 후보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뉴저지주 3선거구에서 승리를 선언한 한인 2세 앤디 김(36·민주) 후보는 현재 15만311표(49.9%)를 얻어 공화당 톰 맥아더 후보(14만6천887표, 48.8%)에게 1.1%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는 선거 다음날보다 격차를 0.2%포인트 더 벌려놓은 상태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