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환경보호청, 미쓰비시 자동차 연비 조작 조사 _빙고 카트 값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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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캘리포니아 당국과 함께 미국에서 팔린 미쓰비시 차량이 연비 규정을 충족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EPA가 미쓰비시 자동차에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PA 대변인은 또 당국이 미쓰비시에 미국 판매 차량의 주행저항 시험을 다시 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는 연비에 영향을 주는 주행저항값을 규정과 다르게 측정했다고 밝혔다. 주행저항값은 자동차가 달릴 때 타이어가 도로에 접하며 생기는 구름저항과 공기저항을 수치화한 것이다.

미쓰비시 브랜드 자동차 10대 가운데 9대는 일본 밖에서 팔리고 있어 사태가 일파만파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한국에도 미쓰비시 자동차 천316대가 등록돼 있다.

미쓰비시는 또 25년 전인 1991년부터 연비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주가는 26일까지 5거래일 동안 50%가량 폭락했고 기사총액은 4조 원 넘게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