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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동영 의장 탈당 요구 발언으로 불거진 여권 내부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자제하자는 분위긴데, 계파간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안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당을 떠나라는 김두관 최고위원의 어제 공격에 대해 오늘 일절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염동연 사무총장이 나서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적전분열 자중지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염동연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 "2천명이 넘는 당소속 후보들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었다." 김 최고위원이 회원인 당내 친 노무현 대통령 그룹인 참여정치실천연대도 경남 지사 후보인 김 최고위원이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일 뿐이라며 거리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김형주 (열린우리당의원 / 참정연) : "지금은 책임론을 따질때가 아니라 선거에 사력을 다할 때이다." 수도권 출신 의원들과 김근태 최고위원의 비주류측도 김두관 최고위원의 발언이 대체로 부적절했다는 평가들입니다. 이렇게 김 최고위원의 발언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안으로 들어가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이는 선거가 코 앞인만큼 일단 뒤로 미뤄놓자는 것일 뿐 선거가 끝나면 언제든 불거질 것이라고 당 사람들은 보고 있습니다. 실제 김두관 최고위원등 영남의 친 노 대통령 그룹과 정동영 의장 등 주류와 수도권 출신 의원들 사이에는 서로 당을 함께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