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뉴코아 아울렛 불…2백여 명 긴급 대피_일반적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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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아울렛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손님 2백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건물 외벽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고 가연성 물질이 많은 의류창고에 옮겨붙어 불길이 크게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울렛 건물 외벽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소방관들은 연신 물을 뿌려대며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 3층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50대와 소방인력 150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불은 창고 안에 있던 의류 등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어 빠르게 번졌고 3층 전체, 만 9천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외벽 용접 작업을 하던 31살 김 모 씨 등 근로자 3명과 매장 직원 32살 김 모 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갑작스러운 화재에 손님 2백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리모델링 마무리 작업차 인부들이 외벽에 용접을 하던 중 건물 내장재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충건(서울 서초소방서 행정과장) : "3층에 의류 창고가 있는데, 옷이 타면서 나는 연기 때문에 우리 대원들이 진입하기 어려웠고..."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은 4개월 동안 보수 공사를 벌인 뒤 지난달 26일 재개장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